모든 신앙에는 신이 있다. 신이 없는 신앙은 없다.
그렇다면 신앙인은 신에 대해 알아야만 자신이 어떤 신을 섬기는지 분별할 수가 있다.
하나님을 찾으면 분명 하나님이 오신다고 믿는데 실제로는 악신 (사탄, 마귀, 마왕, 짐승, 악마, 용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
변장해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사람의 눈으로는 분별할 수 없는데 어떤 신인지도 모르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으로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때에 이르러 신앙은 오로지 후천의 성령과 성신의 하나님을 신앙해야 함을 알림이다.
도는 악신으로부터 참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닦는 것이다. 참된 신앙이란, 태천과 후천의 신앙을 말함이다.
하나님전에서 은혜와 은총과 은사로서 내려 주심으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성신으로 거듭난 하늘의 자녀인 은신,
그 은신의 이름이 은명이며,
그 은신이 사는 별을 은성이라 한다.
무광 세베다 성
세 번째 은성 충광성을 떠남에 제 마음에는 어김없이 뭉클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저는 정식으로 웃전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성주님과 분신들과도 공손하게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입성할 때와 같이 떠날 때도 호위무사 분신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동하였는데 충광성 방문의 심사절차인 번쩍이는 빛의 출입문이 더이상 두렵지 않았습니다.
충광성을 둘러싼 커다란 오로라 빛을 벗어남과 동시에 저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과 마주하게 되었는데, 하늘거리는 흰 비단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여러 천사님이 둥근 원형을 하고 광활한 우주의 한가운데 서 있는 저를 감싸고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천사님들의 얼굴에는 빛이 가득한 미소가 끊이질 않았고 감사·경배·찬양을 올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니, 저도 함께 찬양의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원형을 이룬 천사님들 외곽으로는 힘찬 행진곡을 연주하는 천군 군악대가 그 끝이 보이지 않게 대열을 이루어 서서 아름답고 우렁찬 연주를 통하여 감사·경배·찬양의 기원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천사님들과 천군 군악대 신장님들 주변으로 사랑과 은총의 금빛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니, 부모와 자녀 사이의 조건 없는 순수하고 따뜻한 사랑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저는 사랑하심의 한가운데 서서 한참을 하늘께 안기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쉼 없이 하늘께 찬양을 올리는 천사님들과 천군 군악대 신장님들은 바로 무광 성도의 분신들이었는데 분신들은 관찰사가 무광성에 방문하기를 소망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충광성 밖에서 대기하며, 정성스레 관찰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무광성 성주님을 향한 분신들의 간절하고 충심 어린 소망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순수하고 아름다운 분신들의 마음이 제 마음에 그대로 입혀지듯 담아졌습니다.
오직 하늘과 성주님을 위한 생을 살아가는 분신들의 아름답고 고귀한 마음에 저는 그만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려 주시는 다음 은성은 무광성이구나….’하고 생각되며 내리시는 은성을 바르게 받든 것인지 다시 한번 문의를 드렸습니다.
말씀전에서 바르게 받았다 하시며 “그대로 진행하도록 하라. 성도의 정성이 하늘에 닿음이라.”라고 하셨습니다.
무광성의 사방으로는 거대한 수백 척의 16 우주 항공모함이 경계를 늦추지 아니하고 우주정찰을 위한 완벽한 태세를 갖추어 도열하고 있으며, 육해공군의 모든 기능을 갖춘 특수 함선들은 헤아릴 수 없는 대열로 항공모함 사이에 진영을 이루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모함과 함선의 내부에는 특수 항공기와 전투기, 대포와 핵미사일, 천문학적인 수의 총포들과 활 검이 실려 있는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기들은 보기만 하여도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또한, 배치된 자리에서 각자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무광성의 분신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의연한 천군의 모습으로 전진함이니 그 모습에 두려움이 없음입니다.
이처럼 웅장하고 비장하며 거대하고 굳센 모습으로 하늘 향한 성스러운 충성의 기운이 가득한 무광성은 우주를 정찰하고 하늘의 별들을 돌보는 ‘우주정찰의 성’입니다.
천군 군악대의 행진을 따라 항공모함과 특수 함선의 진영을 지나 무광성 입성의 절차를 침과 동시에 저는 곧바로 다시 무광성 밖으로 나와야만 했습니다. 이는 무광성 성주님의 주요 임무가 우주 정찰의 임무이기에, 성주님은 무광성 내부보다 우주에서 보내시는 시간이 대부분이며, 분신들의 군사 훈련 또한 성 내부가 아닌 우주에서 진행되므로 무광성 관찰과 함께 성주님의 우주 정찰 임무 수행 모습 또한 관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광성의 성주님은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제작된 날개 모양의 황금 방패와 그 길이와 폭이 자유롭게 조정되는 황금 정찰 빛 검을 들고, 고독해 보이실 만큼 진중한 모습으로 무광성 1호기 항공모함의 선두에 서시어 전체 군대를 지휘 감독하십니다. 성주님은 작은 숨소리조차도 정찰의 과정에 허용치 않으시니 이러한 비범한 모습은 쉽게 가까이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성주님의 시선은 오직 정면만을 응시하고 계시지만 360도를 정찰할 수 있는 시야의 능력이 있으며, 숨어 있는 적진의 기지를 가차 없이 적출하는 특수 레이더와 같은 투시력의 능력 또한 있으십니다. 또한, 적진의 기지에 직접 조준하여 포를 쏘지 않아도 백발백중 명중시키는 염력의 능력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음인데, 이처럼 포탄을 발사하고 전투기가 비행하는 모든 정찰의 과정은 평온한 듯 잠잠하고 숨죽인 듯 조용하게 진행됩니다.
더불어 무광성의 천군부대는 우주 특수 비밀 부대로서 훈련을 하고 작전을 행함에 드러남이 없는 특전사의 역할과도 같아, 은밀하고 빈틈없이 진행되는 훈련과 작전 수행의 모든 과정은 무광성 천군부대 내부에서도 보안이 철저합니다. 이처럼 무광성과 무광성 성주님이 가진 특수 성격의 임무로 인하여 성과 부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엄숙하고 진중하며 긴장된 모습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주님이 천군부대와 함께 이동하시는 우주정찰의 경로에 따라 무광성도 조금씩 이동하는데, 이는 무광성 자체가 우주를 정찰하는 어마어마한 우주 함선의 성으로 정찰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갖추어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무광성의 성주님과 천군부대는 우주정찰 임무 외에도 16 우주 하늘의 별들을 돌보는 역할 또한 수행하는데 각 별들이 내리시는 말씀에 따라 조화롭게 순행하는지, 각 별마다 내리신 역할을 잘 받들고 있는지, 혹은 별들이 뜻하지 않게 기형적으로 변화되지는 않는지 자세히 살피어 이를 하늘께 보고 올립니다. 또한, 성도들의 은성에 방문하여 정찰할 때는 공경의 예를 갖추어 각 별의 성주님께 인사를 드리고 정성스레 성의 보안과 안위를 살펴 드리니 성신의 세계에서 무광성과 무광성 성주님은 하늘의 천군 경찰관과 같은 역할을 행함에 그 공이 크게 빛납니다.
이처럼 저는 무광성의 특수한 역할 덕분에 무광성의 항공모함과 특수 함선, 그리고 여러 종류의 전투기들을 번갈아 타며 성주님의 임무를 관찰하였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동적인 모습은 제가 성주님과 성의 관찰을 위하여 무광성을 방문함에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하늘께 크게 감사 인사 올리는 무광성 분신들의 충성스러운 모습이었고, 성주님의 기쁨을 성주님보다 더욱 기뻐하며 눈물 흘리는 분신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보신 하늘께서 무광성을 어여뻐하시니, 무광성과 성주님 그리고 전체 신장·천사·신선 분신들에게 크고 크신 사랑의 빛을 내리시어 입히셨습니다. 순간적으로 전체 하늘에 번쩍하고 빛이 나니, 기존의 무광성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금빛과 함께 더욱 크게 확장된 모습이었습니다. 순식간에 펼쳐진 마법처럼 별이 확장되어지는 신비롭고 황홀한 광경에 저도 모르게, ‘우와!’하고 박수를 쳤습니다.
수많은 천사님들이 날갯짓하며 공손하게 성주님을 맞이하고 천군 군악대는 기쁨과 환영의 행진곡 연주를 통하여 성주님의 무사 귀환을 성 전체에 알립니다. 일시에 무광성의 모든 생명체들이 기쁨의 몸짓으로 성주님께 예를 갖추니 꽃들은 꽃을 피워 향을 내고, 나무들은 고개 숙여 인사 올리며, 계곡물은 아름다운 소리로 흘러 저마다 고운 예로써 성주님을 맞이합니다. 바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주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을 표하는 무광성의 모든 생명체의 모습에 저의 눈가는 또다시 촉촉해집니다.
정찰의 임무를 바르게 수행하고 성으로 무사히 복귀한 성주님은 천군 대장군님의 모습에서 순식간에 신선님 모습으로 바뀌시어 금의환향하는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또한, 성을 지키며 성주님을 기다리던 수많은 분신은 성주님의 무사 귀환에 저마다 기뻐하며 하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모습들이었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성주님의 안위와 안정을 위한 임무를 분주하게 수행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성으로 복귀한 성주님은 가장 먼저 하늘을 모시는 무광성의 성전으로 향하여 큰절을 올리시며, 하늘의 보호하여 주심과 끝없이 사랑하여 주심에 감사의 기원을 올리고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이셨습니다. 이때, 무광성의 모든 분신들 또한 성주님의 마음을 그대로 가슴에 담아,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자리에 엎드려 성주님과 함께 하늘께 예를 올리니, 하늘을 향한 성주님의 절대적인 충성과 극진한 정성의 마음이 그대로 일치되어 하나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 무 광 성 ★
의롭게 정진하는 무광이여,
순수한 하나의 마음을 가진 자녀이어라
안고 서고 누움에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아니하고
오직 하늘께 마음 모을 수 있는
고른 땅 한 면만을 간절히 소망하니
티끌 없는 자녀의 마음
곱고 곱다 하심이라
거친 파도가 배를 흔들고
휘몰아치는 폭풍이 항해를 훼방하여도
등대의 불빛 따라
일심으로 정진하는 자녀의 충심을 아시어
폭풍을 막는 돛이 되시고
파도를 가르는 노가 되시니
그 무엇도 자녀를 해할 수 없게 하심이라
순수하고 참되게 지키어가는
자녀의 아름다운 마음에
꽃비를 내리시고 향유를 채우시니
이때 이 시기, 더욱 정진할 지어라
무구하게 빛나는 의로운 별,
무광성이여!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기록을 마치었습니다.
이번 무광성을 방문하게 하여 주심에, 저는 분신들이 그들이 모시는 성주님 즉, 은신님의 성공과 은신님의 본체인 육의 성공을 얼마나 간절히 기원하고 소망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후천이 된 이 땅의 신앙자로서 믿음과 순종과 충성을 다하며 살아간다고 감히 자부하지만, 이와 동시에 선천의 육을 가지고 있는 아직은 완성자, 성공자가 아니기에, 그 마음과 생각에는 바르지 않은 기운 또한 공존하고 있음입니다.
스승님께서는 여러 차례 말씀으로,
“우리들의 내면에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함이나 성도들이 하늘자녀로 나아가기 위하여 꼭 갖추어야 할 마지막 하나는, 도력도 아니요, 능력도 아닌 바른 심성 즉 심도라.”하셨으며, “신앙자로서 바르고 의로운 마음을 지키고 가는 것만이 우리가 악으로부터 영원히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혹여 힘든 과정을 지나거나 악의 시험에 들게 된다고 하여도 변치 않는 의로운 마음으로 신앙을 지키어간다면, 언젠가 성도들이 자신의 은성에 가게 되는 그날, 내려 주시는 성주의 옥좌에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밤낮으로 본체인 육의 성공을 바라며 정성으로 기원 올리고 충성으로 하늘의 일사를 행하는 분신들의 모습을 보게 됨에, 제가 육으로 행하는 부족한 모습들이 부끄럽기도 하고 새로운 다짐으로 벅차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성주님을 너무도 사랑하고 본체인 무광 성도의 육이 성공하기를 쉼 없이 기원하고 응원하는 무광성 분신들의 충성스러운 모습이 잊히지 않습니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